친환경의 메카 전라남도는 전국 최초로 유기가공식품을 친환경 바이오 포장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올해 사업비 5억 원을 확보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바이오 포장재의 경우 인체 무해성 등 기본적인 특징을 포함하고 있는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포장재로 이를 적극 지원키로 한 것.
이 사업은 최근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수요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가공식품에 친환경바이오 포장재를 사용해 소비자 신뢰 확보를 통해 전남 유기가공식품의 부가가치 창출 및 소비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그동안 친환경농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한 결과 2015년 말 전국 인증면적의 49%를 차지할 만큼 높은 비중을 점유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식품인프라 기반구축 등 식품제조가공 사업도 병행해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친환경 바이오 포장재 사업은 도내에서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취득한 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선정 지원하며, 소비자 신뢰 제고 등을 위해 정부가 인증한 친환경마크를 획득한 회사제품에 한해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추진할 사업은 순천나주시 등 15개 시군 25개 업체의 희망에 따라 선정하며 업체당 2천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전종화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안전식품에 대한 소비 트렌드 변화로 유기가공식품의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이다”며 “친환경농업의 1번지 전남에서 생산유통되고 있는 유기가공식품을 비롯한 모든 친환경 제조가공식품까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wonlady@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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