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시설작물의 에너지 절감 기술을 농가에 접목하기 위해 단동비닐하우스 에너지 절감 패키지 기술 개발 현장 평가회를 4월 27일 괴산지역 하우스 토마토 재배포장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겨울철 토마토 재배 시 가장 큰 애로사항인 난방비 절감과 품질향상 등에 대한 농가 현장 실증평가로 진행되었다.
본 사업은 농촌진흥청과 공동 추진한 농업에너지절감모델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충북지역 재배 환경에 적합한 에너지절감형 모델을 농가에 실증하는 연구로 2년차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는 청주 등 2개소에서 동절기 딸기재배 농가 현장 실증평가결과 가온방법 개선 및 보온재료 등 설치로 55∼66%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얻었다. 금년도에는 공기열히트펌프+다겹보온커튼+국부난방을 단일 패키지화시켜 겨울철 토마토를 대상으로 음성, 괴산 등 2개지역 3개소에 현장실증 연구를 추진하였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단편적으로 투입되었던 에너지절감 기술과는 다르게 그 동안 에너지 효과가 높은 기술들을 복합적으로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였는데, 그 결과 기존의 등유난방에 비하여 연료비가 42∼50%정도 절감되었고, 수량도 8∼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농업기술원 노재관 채소팀장은“앞으로 시설원예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위해 재배환경에 적합한 동절기 에너지절감 패키지모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wonlady@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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