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동필 장관)는 유기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작년 5월에 추진한「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롯데슈퍼」간 업무협약(‘15.5.28)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동 업무협약은 유기농 생산자와 롯데슈퍼 간 직거래 체계를 확대함으로써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손쉽고 좀 더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게끔 하기 위한 것으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서는 214백만원/월 상당의 유기농축산물을 롯데슈퍼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였으며, 롯데슈퍼는 2014년도에 20억원에 불과한 유기농산물 매출액이 MOU 체결(‘15.5~) 이후에는 약 70억원으로 250% 증가하였으며, 품목수는 16개에서 103개로, 판매 점포도 100여개에서 270여개로 늘어 소비자가 보다 쉽게 유기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롯데슈퍼는 현재 270여개 점포, 연 70억원 수준인 유기농산물 판매를 2018년까지 400개 점포, 연간 42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있어 앞으로의 성과가 주목된다.
유기농 채소류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확대해 나가고, 유기농 판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수도권 중심의 유기농 판매점을 영남과 호남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6년 하반기에는 유기농 전문점을 신규로 개점하는 동시에, 온라인 몰에서도 고정적으로 유기농 코너를 운영․확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정경석 친환경농업과장은 향후 유기농 공급·판매 확대를 위한 성과창출 및 장애요인 발굴을 위해 롯데슈퍼-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주도의 실무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금년중에 타 유통기업과의 추가적인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판로촉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친환경농산물의 적극적 수요창출을 위해 가공·외식-유통-수출-관광 등과의 연계를 통한 6차 산업화 성공사례를 매년 10개씩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wonlady@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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