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서해수산연구소(인천시 소재)가 친환경 새우양식 기술의 산업체 이전 및 양식 현장과의 소통을 위해, 새우양식 어업인과 예비 양식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친환경 새우양식 기술 현장순회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22일부터 인천시 강화군(경인북부수협 내가지점), 23일 충남 서산(서산수산사무소), 24일 전남 목포(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센터), 25일 경남 고성(고성수산사무소)에서 현장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
권역별 교육일정
본 현장 순회 교육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이 개발한 바이오플락양식기술(BFT)과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친환경양식지원 사업을 설명한다.
※ 바이오플락 양식기술: 미생물활성을 극대화시켜 암모니아와 사료찌꺼기를 거의 완전히 분해해 사육수를 교환하지 않는 첨단 친환경기술
교육내용은 ▲바이오플락을 이용한 새우양식 ▲양식새우 질병관리 ▲바이오플락을 이용한 새우 중간육성 기술 ▲2016년 새우양식 창업지원센터 운영 및 기술지원 계획 ▲친환경양식 지원정책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바이오플락을 이용한 새우양식기술은 2003년부터 개발되어 지금은 산업화에 진입했으며, 기존의 축제식양식보다 생산성이 10∼30배 높고 항생제 사용과 배출수가 전혀 없는 환경 친화적 미래 양식기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정부는 친환경 양식사업을 지원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양식어업인들의 소득창출을 위해 바이오플락기술을 이용한 새우양식장에 대한 정책지원사업을 확대·추진하고 있다.
향후 국립수산과학원은 바이오플락기술을 적용해 우리나라 토속종 보리새우·대하 양식은 물론 빌딩양식 시스템 개발과 친환경 양식품종의 다양화·산업화에 집중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백재민 양식산업과장은 “친환경 바이오플락기술은 정부 정책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개발과 보급은 물론, 기술의 민간이전과 양식 현장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맞춤형 현장순회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김태성 기자 teaseong@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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