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협력사업 개회식 모습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이 경기도 지역농산물 품질을 균일하게 고급화하여 소득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권역별 특화작목 육성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별로 육성하는 품목을 권역별로 묶어 특화작목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특히 복숭아 작목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지난해 ‘장호원 황도 복숭아’로 대표되는 3개 지역(이천, 여주, 안성) 150명의 복숭아 농가는 ▲생산품종 통일 ▲지역 간 품질차이가 없는 균일한 복숭아 생산 토양 관리 및 동일 재배기술 투입 ▲공동 선별 ▲햇사레복숭아축제 참가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소득이 15% 향상됐으며, 농촌진흥청 사업평가에서 최우수인 ‘S’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재권 농가(이천시)는 “지역에서 복숭아 농사를 할 때는 서울의 청과상에서 경매나 가판위주로 판매로 경쟁력이 약해 원하는 가격을 받지 못했는데 3개 시가 권역별로 협력하여 공동으로 생산출하를 하니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고 동남아로 수출까지 바라보게 되었다.”며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이와 관련, 도 농기원은 지난 21일 3개 시 복숭아 농가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양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사업 2년차 성공을 위해 추진된 이날 교육은 지난해 사업 추진 성과를 돌아보고, ▲사업추진시 도출된 문제점 해결 ▲2016 사업추진 방향 ▲중점적 투입 핵심기술 ▲안정적인 과원관리를 위한 재배기술 ▲공동선별 조직체 활동 등을 함께 모색했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wonlady@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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