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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꽃눈분화율, 평년과 비슷하나 지역 간 편차 심해
등록날짜 [ 2016년01월21일 08시02분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올해 사과 주산지별로 꽃눈분화율의 지역 편차가 크기 때문에 꽃눈분화 정도를 조사한 뒤 가지치기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7일부터 12일까지 사과 주산지1)를 대상으로 꽃눈분화율을 조사한 결과, ‘후지’ 품종은 66%, ‘홍로’ 품종은 71%로 평년과 비슷하나 지역 간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의 꽃눈분화율이 낮을 때 가지치기를 많이 하면 열매 맺는 비율이 낮아지거나 좋은 꽃눈을 확보하기 어렵다.

또, 이보다 높을 경우에는 꽃눈이 많아 열매를 솎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므로 꽃눈분화율에 따라 가지치기 정도를 결정해야 한다.

사과의 꽃눈분화율이 51%∼69%이면 평년처럼 가지치기를 해도 되지만, 70% 이상이면 겨울 가지치기를 할 때 가지를 많이 잘라내야 한다. 50% 이하인 경우에는 열매 맺는 가지 수를 많이 남겨야 결실을 위한 꽃눈 확보가 가능하다.

꽃눈분화율을 조사할 때는 나무 세력이 중간 정도인 나무를 골라 눈높이 정도의 열매가지(결과모지)를 여러 방향에서 50개∼100개 정도의 눈을 채취한다.

채취한 눈은 날카로운 칼을 이용해 세로로 2등분해 돋보기나 확대경으로 꽃눈분화 여부를 판단하면 된다.

사과나무의 꽃눈분화율은 지난해 나무의 관리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열매 달리는 양이 알맞고 잘 자란 나무는 꽃눈분화율이 높지만, 갈색무늬병 발생 등으로 잎이 일찍 떨어진 과원이나 열매가 많이 열렸던 과원, 생육이 지나치게 왕성했던 과원 등은 꽃눈분화율이 낮아 수량 확보와 품질이 뛰어난 열매 생산이 어렵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박무용 농업연구사는 “안정적인 수량 확보와 이후 열매를 솎는 데 드는 노력을 덜기 위해 농가에서는 가지치기 전에 꽃눈분화율을 조사해 가지치는 정도를 결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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