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1월 18일 재배면적은 작지만 향후 고소득이 예상되는 유망한 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충북도내 소면적 작물(백수오, 감초, 황기, 민들레, 백향과)의 병해충 관리요령’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또한, 포도 재배농가의 현장애로를 즉시 해결하기 위한 ‘현장 진단 및 처방을 위한 포도의 주요 병해충 관리요령’ 책자도 발간해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그동안 백수오, 감초 등 충북에서 재배면적은 작았으나 점차 소비자의 요구가 늘면서 새로운 고부가가치 소득 대체작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작물 5종을 선정하여 병해충 17종에 대한 생태와 방제 관리요령 등을 수록했다. 그동안 마이너작물로 분류되어 마땅한 정보가 없어 병해충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농가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포도 병해충 지침서는 농가가 현장에서 직접 피해증상과 대상 병해충을 식별하여 쉽게 진단하고 처방할 수 있도록 25종의 주요 병해충을 수록하여 도감형식으로 집필했다.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김영호 과장은 “최근 시장의 변화에 따라 신소득 특용작물이나 소과류 등 재배작물이 다양화 되고 있다”며 “시장의 흐름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농업 현장에 필요한 자료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또한 “충북도의 역점 사업인 유기농이 백수오와 포도에서 실현되도록 농업환경분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장길종 기자 kil81@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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