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충남도 내 학교급식지원센터가 8개 시·군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학교급식에 소요되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유통을 위한 시·군 및 광역 단위 작부체계가 꾸려졌다.
17일 도에 따르면, 시·군 및 광역 친환경생산자협의회 출범식이 이날 도 농업기술원에서 도내 친환경농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첫 발을 뗀 시·군 출하회는 6개 시·군 81개 품목 147농가가 참여하고, 광역 생산자협의회는 시·군 단위 공급이 어려운 94개 품목 372농가가 참여 중이다.
도는 시·군 및 광역 출하회 조직을 위해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전양배)과 협의, 13차례의 시·군 현장 간담회와 16차례의 생산농가 교육을 통해 500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연중 생산·공급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생산자협의회 조직으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기획생산 체계를 마련됨으로써 연중 안정적인 생산·공급이 가능하고, 영세 소농의 판로 확보와 소득증대,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 등 지역순환농업 실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현재 6개 시·군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개 센터가 신규로 문을 열어 모두 8개 시·군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wonlady@ef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