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2월 1일 새벽 2시,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하여 제주감귤 소비촉진 활동을 펼치고 경매사와 중도매인 등 도매시장 관계자를 격려하였다.
이번 감귤 소비확대를 위한 홍보와 출하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방문에는 강덕재 농협제주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김성언 감귤출하연합회장, 문대진 농업인단체협의회장, 김성범 농협운영협의장, 김종석 제주조합공동사업법인의장, 김용호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장, 문현순 생활개선회도연합회장, 오성담 한라봉연합회장등이 함께 참석했다.
가락동 도매시장 법인체별 순회 방문시에 중도매인들을 비롯한 도매시장 관계자들은 금년산 노지감귤부터 비상품 감귤 유통이 거의 없어 유통체계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소비자들은 다소 가격이 비싸더라도 좋은 품질을 선호하는 만큼 적정한 가격을 받기 위해서라도 일정한 수준의 품질이 유지되는 고품질 감귤생산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감귤도 수입산 오렌지와 국내산 딸기 등 고품질 과일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도록 스스로 자구 노력을 펼쳐야 한다며 고품질의 감귤을 생산 출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락동 도매시장을 방문한 원지사는 제주산 감귤 경매 과정을 참관하고 5개 도매법인을 차례로 돌며 도매시장 관계자들을기 격려하고 서울청과 사무실에서 도매시장 관계자들과 30여 분간 간담회를 가졌다.
"강제착색 및 비상품 감귤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소비자들에게 공급되는 일이 없도록 불법 유통 행위를 철저하게 차단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면서 이제는 제주 감귤 생산농가들도 예전처럼 무조건 생산해 내기만 하면 판매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기 위해 자구노력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를 사랑해 주시고 제주 감귤을 비롯한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구매해 주시는데 대하여 고마운 말씀을 전하면서 올해산 노지감귤의 맛과 품질이 평년보다 좋지만 양질의 고품질 감귤을 공급해 나가기 위해 비상품 감귤 유통근절에 전력을 다해 나가고 있으나 본격적인 출하시기인 11월에 잦은 비날씨로 가격까지 하락해 농심을 울리고 있다며, 감귤과 월동채소를 생산한 제주의 농민이 1년동안 정성들여 생산된 제주감귤의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도매시장과 중도매인연합회 등 도매시장 관계자들이 앞장서 주실 것과 제주산 농산물 유통처리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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