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3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제주 지역 농업인과 유통종사자를 대상으로 농식품 소비트렌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2015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회’를 연다.
지난 8월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회에 이어 제주도에서 열리는 이 자리에는 생산자, 유통종사자, 소비자, 제주 감귤 박람회에 참석한 소비자 등이 참석한다.
정부3.0에 맞춰 제주 지역 농업인, 유통 종사자에게 감귤, 축산, 당근 분야의 빅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예측,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어떤 농식품을 생산해야 하는지 농업인이 진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발표는 제주 대표 농식품 소비트렌드 분석(감귤, 돼지, 당근)에 대하여(서울대학교 최영찬 교수), 건강 기능식품과 청과물 소비(제주대학교 조장희 교수) 등 2과제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대학, 농업인단체, 유통종사자, 소비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제주 지역 대표 농식품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시장 변화와 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등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정병우 농산업경영과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남단 제주까지 찾아가는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회’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는 제주지역 농식품 소비자 패널을 포함해서 전국적으로 소비자 패널을 확대하여 내실 있는 빅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장길종 기자 kil81@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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