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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6차산업 인(人) 선정, 충남 예산 예산사과와인 정제민 부대표
등록날짜 [ 2015년11월11일 10시24분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농업의 6차산업화 우수 경영체 발굴 및 지속적 홍보를 통한 대국민 관심도 제고를 위해 매월 선정하고 있는 ”이달의 6차산업 인(人)“, 11월의 우수 경영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6차산업인(人)”은 차별화된 사업 아이템 등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우수 경영체를 매월 선정하여 중점 홍보함으로써 6차산업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제고 및 성공모델 확산에 활용하게 된다.

도별 6차산업 지원센터가 해당 지역의 우수 경영체를 매월 1명씩 발굴하고, 농식품부와 도별 지원센터(센터장), 외부위원,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6차산업 우수사업자 선정 심의회에서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 지원센터 발굴·추천(매월 15일까지) → 심의(매월 25일) → 선정결과 발표(익월 첫째주)

매년 개최되는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다른 점은 선정기준이 6차산업화 추진에 있어 적용된 혁신적 아이템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 6차산업 경진대회 : ‘13년 1회로 시작, 6차산업화 성공스토리 등에 대한 외부전문가 평가

선정된 우수사례(경영체)는 기획보도 등을 통해 중점홍보하고, 연말 농촌융복합산업육성 유공자 포상과 연계할 계획이다.

11월, 이달의 6차산업인은 충남 예산의 “예산사과와인 정제민 부대표”가 선정되었다.

예산사과와인 정제민 부대표는 장인이 일궈온 은성농원에 그가 잘 할 수 있는 것, 양조(釀造)를 접목하여 6차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인이 정성껏 기른 사과와 정 부대표가 캐나다에서 배운 과실주 양조기술을 접목해 사과와인으로 제조하고, 사과쨈 만들기와 사과파이 만들기 등 소비자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표적 과수 농장형 6차산업 경영체이다.
* [6차산업 추진 내용] 사과농장(2.3ha)에서 재배되는 사과를 활용한 와인생산, 나만의 와인만들기, 사과쨈·파이만들기, 사과따기 체험 등 소비자 체험프로그램 운영
** [주요 성과] (매출액) ‘13년 480백만원 → ’14년 650백만원 / (체험객) ‘13년 25천명 → ’14년 40천명

“사과 농부보다 사과장사가 더 벌더라”, 30여년간 사과밭을 경영하고 있는 장인의 사과가 밭떼기로 거래되면서 땀흘린 가치에 대한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을 해결하고자 시작한 6차산업이다.

정성들여 재배한 농산물의 가치가 농업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잘 가공하고, 체험관광과 접목하는 것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단순히 사과를 재배하던 농원과 와인을 만드는 와이너리는 소비자가 사과의 가치를 느끼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변했고, 그 결과 밭떼기로 8천만원에 거래되었던 사과는 약 2.2억이라는 2배 이상의 가치를 낳았다.

그는 그의 장인(서정학 대표)과 성공적 6차산업을 위해 근본이 되는 1차산업 분야에 대한 기반을 단단히 하고자 했으며, 지역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하고자 했다.

방문하는 체험객들이 농업·농촌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농원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부터 시작하여 기꾸8, 피덱스, 자홍 등 신품종을 과감하게 도입하고 고수고 밀식재배로 유럽식 재배형태로 당도와 색도를 높여 사과 품질을 높이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으며,

서울, 대전 등 인구밀집 도시와 높은 접근성, 수덕사 등의 문화자원과 인근 리조트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예산사과와 그의 와인을 홍보함으로써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 성과를 달성하였다.

정 부대표의 6차산업 핵심 아이템인 와인을 통해 소비자와의 신뢰를 유지하며 지속가능한 6차산업 경영체로 성장하기 위해 몇가지 원칙을 만들어 지키고 있다.

첫째, 공산품이 아닌 문화적 상품을 만들어라. 둘째, 먹기로 아까운 원료를 사용해라. 셋째, 물 주정 등을 첨가하기 않고 원료에 충실한 술을 만들자. 넷째, 술은 세월이 만든다.(서두르지 않는다.)

또한 예산사과와인 정제민 부대표가 와인과 체험형 와이너리 운영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은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이 낳은 결과로 평가된다.
캐나다에서 경험한 과실주 양조를 ‘02년 귀국하여 와인만들기 동호회를 조직하고 서울에 양조공방을 만들면서 저변을 넓혀간 국내 와인 소비 인프라는 그의 6차산업 성공의 초석이 되었으며, 공장형 와이너리가 아닌 농가형 와이너리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농민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양조 특강 등을 통해 양조형 6차산업이 농촌에 정착하는데 기여했다.

정 부대표가 이끄는 예산사과와인의 6차산업은 지역농업인과의 상생을 만들고 안정적 발전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사과농장 체험객들은 예산사과와인을 방문하여 주변농가의 사과를 직거래로 구매하고, 지속적 교류를 통해 안정적 판로의 역할을 함으로써 주변 농가의 소득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주한민군 가족과 국내 원어민 강사, 중국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서 주말에 치우쳐 있는 국내 관광객의 한계를 주중 외국인 체험객 유치를 통해 극복하고자노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이정삼 농촌산업과장은 “이달의 6차산업인” 선정과 함께 “소비시장에서 6차산업이라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비욘드팜, 농부가 만듭니다”라는 소비자 대상 6차산업 제품 BI(Brand Identity)를 개발하여 홍보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서 6차산업 제품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농부의 정성과 진심”이라는 이미지를 확보하여, 6차산업 제품의 유통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wonlady@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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