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기계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차세대 스마트 온실 에너지 통합 시스템 개발과제’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도농업기술원이 수행하는 과제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조비타민 프로젝트 1차 과제 중 농축수산식품분야 과제로 ‘LNG 연료 시설원예 Tri-Gen 시스템 활용 수출과채류 재배실증’에 관한 연구다.
이 과제는 기존에 별도로 공급하던 탄산가스, 온수 순환난방, 보광용 전기를 하나의 기계로 해결할 수 있는 삼중발전 시스템을 핵심 기술로 적용한 것으로,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하고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수출과채류 재배에서 활용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실증 시험을 수행하게 되었다.
도농업기술원은 기존 하우스에 이 시설을 설치하여 풋고추, 파프리카, 토마토 등 작물을 재배하면서 시스템 운영에 따른 효율성과 작물 생육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최종결과를 도출해 낼 계획이다.
김우일 도농업기술원 박사는 “이 시스템의 투입으로 운영비 절감과 수확량 증대로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고, 활용 에너지원을 다양화함으로써 도내 시설과채류의 국내외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장길종 기자 kil81@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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