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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5년10월13일 17시09분 ]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10월 13일(화) 청원구 내수읍 선도농가에서 고구마의 품질고급화 및 생력화를 위한 신 개발기술 평가회를 개최하여 고구마 재배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번 평가회는 고구마재배 농업인의 고품질 고구마를 생산하는데 걸림돌인 덩굴웃자람 억제기술과 수확기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생분해필름 재배를 통한 생력화 기술을 고구마밭에서 직접 시연하여 농업인들에게 신속히 보급하고자 개최되었다.

충북의 고구마 재배면적은 1,416ha이며, 생산량은 21,297톤으로 전국에서 일곱번째로 많이 재배되는 작목이다. 고구마는 안토시아닌 등 기능성물질이 풍부하여 항산화효과와 식이요법의 재료로 각광을 받고 있어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재배면적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작목이다.

고구마의 덩굴웃자람 현상은 질소질비료 과비 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는데, 지상부가 필요이상으로 웃자라 덩이뿌리의 발달을 저해하여 수량이 감소하는 현상이다. 현재 이상기후의 발생과 더불어 덩굴웃자람 현상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생분해 필름은 생분해수지와 전분을 원료로 만들어지며, 작물의 재배기간에 맞추어 분해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고구마의 재배에 적용하여 본 결과 수확노력을 56% 정도 절감할 수 있다.

이 번 평가회를 통하여 고구마의 품질향상과 더불어 수확기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여 재배면적을 증가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 황세구 팀장은 “이러한 평가회를 통하여 농업 현장애로기술을 신속히 해결하고 농업인과의 소통을 통하여 좀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김태성 기자 teaseong@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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