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일 충북유기농업연구센터에서 200여명의 회원과 청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유기농・바이오 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충북 오가닉 의미(醫美)농 포럼'이 개최되었다.
이날 개회식에는 충북의미농포럼 최부영 위원장이 환영사를 해주었으며 서원대학교 손석민 총장과 충청북도 김문근 농정국장 등 관련 학계 내외빈이 참석하여 축하를 해주었다.
특히 태국 노스치망마이대학 나롱 총장이 행사장에 깜짝 방문하여 발전하는 충북의 유기농산업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어 인도의 쉔커가르교수의‘유기농 최신동향 및 인증제도’에 대한 연구논문과 독일 로랜드 그랜델 박사의‘유럽 COSMOS 유기농인증 및 제품 동향’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식품의약안전처 김달환 연구관의 국내 유기농화장품 제도 및 발전방안, 서원대학교 남개원 교수의 유기농화장품 개발을 위한 효력평가, 일본 미나카미요코 회장의 일본 유기농화장품 시장 동향 및 Top Brand 성공사례에 대한 발표를 하였고 마지막으로 LG 생활건강 오주영 팀장이 국내 유기농 화장품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표하였다.
연사들의 발표가 끝나고 충북오가닉의미오 포럼 최부영 위원장이 국내 오가닉 의미농 발전과 할랄과 유기농의 융합 주제를 발제하여 참석 연사들과 의미농포럼 회원들이 유기농산업의 발전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자유토론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이날 포럼이 개최되는 동안 충북유기농연구센터 1층 입구에는 유기농 화장품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무료 홍보부스, 체험부스를 만들어 유기농과 화장품・바이오 산업의 융복합에 대한 현재와 전망을 살펴볼수 있는 무료 홍보부스도 운영하였다.
한편 충북 오가닉의미농포럼은 지난 2014년 10월 유기농 관련 산·학·농·연·관 전문가 24명의 회원들로 발족하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유기농 학술단체로, FTA 확대와 급변하는 유기농 산업 시장에서 충북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연구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여 충북이 유기농특화도 실현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는데 밑바탕이 되어 주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충북도청 김문근 농정국장은 오늘 포럼이 도민들이 유기농에 관심을 갖고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이라고 하면서 충청북도가 세계속의 유기농산업의 강자로서 우뚝 서기 위해서 학술행사의 결과물들을 유기농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친환경투데이 정다정 기자 dajeong@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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