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 ‘레드키위’ 첫 수확이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박덕자) 에 따르면 지난 29일 처음으로 가온 재배한 레드키위를 수확해 앞으로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한 레드키위는 지난 3월부터 동해 예방용으로 보조가온재배를 한 것으로 관내 2농가에서 11톤을 수확해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출하할 계획이다.
수매가격은 ㎏당 4,300원으로 수확시 열매크기와 당도(糖度), 경도(硬度), 색도(色度), 건물중(乾物重) 등 품질조사를 통해 ㎏당 최대 200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급한다.
올해 생산한 레드키위는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 공동선과장에서 선과작업을 거쳐 투명용기 소포장 500g 두팩 한묶음(1㎏)으로 포장을 한 후 7,200원에 농협 안성물류센터를 통해 전국 하나로마트로 출하한다.
올해 산 레드키위는 후숙당도가 16~18°Bx내외로 품질이 좋아 앞으로 10월 중순까지 100톤이 생산될 전망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레드키위 적기 수확으로 고품질 생산을 유도하고, 국내산 키위 출하시기 분산으로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확대해 제주산 키위의 경쟁력을 높여 나아갈 계획이다.
- 친환경투데이 김태성 기자 teaseong@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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