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2015 행정자치부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청주 오창에 소재해 있는 '하늘농부 유기농 영농조합법인'이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3천만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된 하늘농부 유기농은 2013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되었으며, 유기농 농산물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기업이다. (주)올가홀푸드 납품, 온라인판매 등으로 2013년 12억 3천만원, 지난해 15억 4천만원, 올해 상반기 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튼실한 마을기업이다.
이 기업은 2013년 12억3천만원의 매출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은 1천1백만원으로, 이익의 대부분을 농민에게 돌려주고 있고, 지역 12개 농가와 계약재배를 실시하여 농민의 작물선택의 어려움과 폭락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을 인정받아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이번 행정자치부 우수마을기업 선정과 관련, 충북도는 6월부터 우수마을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현지실사와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우수마을기업 선정을 계기로 매년 우수마을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도내 마을기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각종 인증지원, 유통형 마을기업 설립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 행정자치부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는 지난 9월 17일부터 18일 이틀간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개최됐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wonlady@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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