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 농기계 제조업체 기술자가 시군 순회하며 무상 수리
- 무상수리 원칙, 부품 소요될 경우에만 실비 청구
경기도가 본격적인 가을 영농철을 앞두고 트랙터, 콤바인, 건조기 등 가을철에 주로 사용하는 농기계를 점검·수리해 준다.
도는 9월 25일까지 용인, 안산, 평택, 화성, 광주, 김포, 이천, 안성, 여주, 양평, 남양주, 파주, 포천, 가평, 연천 등 도내 15개 시·군에서 ‘가을철 농업기계 순회 수리봉사’를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수리봉사에는 대동공업,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기업, LS엠트론, 아세아텍, 신흥기업, 한성T&I 등 7개 농기계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봉사는 이들 업체 소속 12명의 수리기사가 7개 반을 편성해 진행한다.
순회 봉사지역은 농업인들은 간단한 점검과 수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 부품이 소요될 경우 부품 값은 실비로 청구한다. 현장수리가 불가능하면 해당지역 농기계 사후관리업소 또는 제조업체에 인계해 수리해 준다.
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가을걷이 전에 농기계를 정비해 영농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수리 교육과 응급처치 방법 등을 지도하여 농업인들의 자체수리 능력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기계 안전교육도 병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기간에 수리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시군을 통해 순회 수리 일정을 사전에 농업인들에게 홍보했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wonlady@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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