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와 iCOOP생협 사업연합회(회장 오미예)는 21일 전남 구례 자연드림파크에서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량의 입장권 구입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조직위원장과 오미예 iCOOP 생협 회장, 신성식 생협 CEO, 정원각 생협 협동조합지원센터 대표, 오항식 구례자연드림파크 경영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성공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iCOOP 생협은 유기농엑스포 홍보활동 지원과 함께 22만 회원들의 단체관람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조직위원회는 엑스포장을 관람하는 iCOOP생협 회원들이 불편함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iCOOP생협은, 소비자조합원과 생산자가 함께 국민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1998년 설립한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으로 현재 22만명의 조합원과 연매출 4,800억원으로 사업액 기준으로는 대한민국 소비자 생활협동조합 중에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남 구례에 국내 최초의 친환경유기식품클러스터인 구례자연드림파크에 이어 충북 괴산에 괴산자연드림파크를 2016년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시종 조직위원장은 “한․중 FTA 체결로 물밀 듯이 밀려들어오는 값싼 농산물에 대응하여 거꾸로 충북의 건강한 농산물을 중국의 고소득층 소비자에게 수출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등 유기농은 농업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이라며, “차세대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충북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으로 iCOOP생협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당부했다.
이에 오미예 회장은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서로 협력하여 유기농산업엑스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4일간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ISOFAR(세계유기농업학회), 충청북도, 괴산군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wonlady@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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