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8월부터 원거리 지역 영농인의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현지순회 이동연구소를 운영하고 영농현장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2현 3연’(2일 현장, 3일 연구소)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원거리 영농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도내 양념채소 재배농가는 5만여 농가로 추정되고 있으며 다양한 작목과 새로운 품종을 이용해 재배하고 있으나, 최근 기후환경 변화로 인해 생산량이 낮고 품질이 떨어지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국내 유일의 양념채소연구소를 신설하고 2현 3연 운동을 통해 현장의 연구를 강화하는 등 양념채소 분야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현지순회 이동연구소는 격주 수요일마다 월 2회에 걸쳐 운영되는 것으로, 도 농업기술원은 ▲FTA대응 로열티 경감 및 경영비 절감 등 현장문제점 조기 해결 ▲영농현장 애로점 연구 과제 발굴로 현장중심 연구사업 반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양념채소 재배기술 상향평준화를 유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도내 양념채소 경쟁력 및 국가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윤석일 기자 seokil@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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