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박을 선발하는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신청이 시작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 출품할 박과채소 신청을 20일부터 27일까지 받는다.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는 호박, 박, 수세미, 동아, 여주 등 박과채소라면 모두 출품이 가능하고, 출품작의 외형과 특성에 따라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총 19점을 선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품종 고유의 특성을 지니면서 크기가 큰 박과채소를 선발하고 대상 출품자에게는 농촌진흥청장상과 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지며, 신청은 농촌진흥청 채소과 전자우편(jowon007@korea.kr)이나 FAX(063-238-6605)로 하면 된다.
참가 신청을 마친 출품작은 25일부터 27일까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전북 완주군 이서면 농생명로 100)로 출품해야 한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전시회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전남 순천시 순천만정원 국제습지센터 1층에서 열리며, 시상식도 9월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전통 박과채소의 국민적 관심 증대와 우수 박과채소 유전자원 수집과 보급을 위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희귀박과채소 전시회에서는 박, 관상용 호박, 수세미, 여주, 뱀오이 등 다양한 박과채소 300여 점을 전시한다.
우리 전통 박과채소에 관람객들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희귀한 박과채소를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박과채소와 함께 걷는 이야기 길로 호박 관련 전시물도 관람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채소과 박태성 연구사는 “이번 행사는 농업인을 비롯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박과채소 관련 국내 최고의 행사이자 다함께 즐기는 축제인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김태성 기자 teaseong@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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