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이 함께 가기 좋은 농촌교육농장을 추천하고, 농업·농촌 공간으로의 여행을 통해 몸의 활력과 마음의 여유를 충전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촌에서 다양한 농업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고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이 열리는 곳으로, 도내에는 62곳의 교육농장이 운영 중이다.
태안 ‘산들바 농장’은 농촌과 어촌의 풍경이 공존하는 볏가리마을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닭, 개, 토끼, 염소 등 다양한 동물을 주제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산 ‘나비아이’는 나비와 함께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식물원, 교육장, 전시실을 둘러보며 나비를 주제로 한 생태체험이 가능하다.
천안 ‘효덕목장’은 송아지 우유주기 등 체험을 하며 젖소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낼 수 있는 곳으로, 직접 치즈를 만들 수 있고 유기원유로 생산한 요구르트 등 유가공품도 살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도내 초·중·등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농촌어메니티 체험학습 연수교사연수를 실시했다.
연수기간 선생님들은 농촌교육농장에서 교과과정과 연계된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고, 교육농장 운영과정의 문제점들도 보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교육농장은 농촌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인성을 바로잡는 교육의 장”이라고 강조하고 “휴가철에 방문 가능한 교육농장은 방문 전에 예약을 필요로 하고 체험 비용은 시기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내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정다정 기자 dajeong@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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