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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리적 낙과 적어 과실 솎기 작업 반드시 필요
등록날짜 [ 2015년07월30일 18시48분 ]
  • 적과, 한 번에 끝내지 말고 10월까지 과실 상태에 따라 꾸준히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는 고품질의 단감 농사를 위해서 인위적인 적과를 통한 수량 조절이 필요하다고 29일 밝혔다.

단감을 포함한 대부분의 과일은 생리적 낙과가 심하면 수확량이 줄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너무 적어도 과다 착과로 이어져 품질저하와 과잉생산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지난해 단감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 중의 하나가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생리적 낙과가 적어 과잉 생산되었기 때문이다.

적과가 가장 시급한 단감과수원은 꽃피기 전 꽃봉오리 솎기를 소홀히 했던 과수원으로, 단감 생산량 조절과 과실 품질 향상을 위해 적과 작업을 철저히 해주어야 한다.

적과 대상은 기형과, 병해충 피해과, 오손과 등 불필요한 과실들과 과실이 커지면서 이웃한 과실 또는 가지와 부딪힐 수 있는 과실, 생장이 더디거나 상태가 나쁜 과실이다.

단감은 250g이상의 대과 위주로 생산할 경우 엽과비(과실 당 잎 수) 기준으로 15이상 되도록 적과를 하고, 중소과 위주의 수출 단감 생산을 많이 하는 과수원은 엽과비 10정도가 적당하다.

한편, 농가에서는 7월까지 적과를 철저히 했더라도 가지가 처지면서 생장이 부진한 과실이 생기거나 병해충이나 바람 피해로 불량 과실이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적과는 10월까지 지속해야 고품질 과실의 생산비율을 높일 수 있다.



  • 친환경투데이 김태성 기자 teaseong@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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