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는 3월 4일부터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한살림 장보기(자사몰)까지 확대 적용한다. 그간 전국 한살림 매장에서만 가능했던 포인트 적립이 온라인 주문으로도 이루어지게 된다. 적립 대상 품목은 기존 59개에서 바코드를 기준으로 396개로 늘어나 쌀, 일일채소, 제철 과일, 유제품 등 조합원이 자주 찾는 품목들이 포함된다. 전국 한살림 매장과 한살림 장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적용 품목은 총 245개다.
적립대상물품 예시화면 모습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는 친환경 상품 결제 건당 1,000원씩 적립하며, 2,000원 이상 구매 시 연 최대 7만원이 적립된다. 한살림 조합원은 별도의 그린카드 신청 없이 현금 또는 기타 신용카드로 결제해도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한살림은 친환경 농식품 이용이 유기농업 지속 가능성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중요한 실천임을 강조해왔다.
지난해 6월 도입된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는 기후위기 대응과 고품질 재활용, 리필스테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가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약 10만 명의 조합원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온라인 매장과 품목 확대 적용을 통해 조합원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손쉽게 친환경 소비를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살림 기후위기대응팀은 친환경 소비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삶의 터전을 지키는 중요한 실천임을 강조하며, 이번 제도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 모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