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조사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수상했다. 이는 글로벌 기업 중 상위 1%에만 부여되는 등급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ESG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모습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75개국, 10만 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의 네 가지 분야를 평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에 골드(Gold) 등급을 받았으나, 올해 평가에서는 플래티넘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ESG 정책과 보고서를 전략적으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확대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정보 및 물리 보안 활동 강화와 노동 및 인권 분야에서의 우수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다양성 및 형평성을 갖춘 노동·인권 정책 수립, 근로환경 및 직원 건강에 대한 정책 보유, 차별 및 괴롭힘 금지에 대한 의식 교육 등을 이행하며 이러한 성과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50 넷제로’ 선언, RE100 가입 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존 림 대표는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노력으로 ESG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으며,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글로벌 톱티어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될 전망이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