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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2년04월26일 19시13분 ]
사단법인 녹색교통운동이 '2022년 #움직이는소나무 캠페인'을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움직이는소나무 캠페인은 승용차 대신 녹색교통 수단(걷기, 자전거, 버스, 지하철)을 이용해 온실가스와 미세 먼지를 줄이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녹색교통운동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녹색교통 수단 이용을 인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를 얼마나 감축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감축량이 많은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또 캠페인 기간 온실가스와 미세 먼지 감축, 녹색교통 수단 이용에 관한 다양한 정보 및 활동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녹색교통운동 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통해 할 수 있다.

녹색교통운동은 승용차 이용에 따른 대기 오염과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시민단체다. △자동차 배출 가스 저감을 위한 연구 미세 먼지 모니터링 녹색교통 수단 이용 환경 개선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는 #움직이는소나무 캠페인을 통해 50일간 1064명의 시민과 함께 2톤이 넘는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올해도 이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녹색교통 수단을 이용하며, 더 쉽고 확실하게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는 2470만대(국토교통부)에 달한다. 인구 2명당 1명꼴로 자동차를 소유하는 셈이다. 승용차 수송 분담률은 20여년 동안 52% 이하(국토교통부)로 떨어진 적이 없다. 이처럼 전체 교통량의 절반 이상을 승용차가 담당한 결과, 우리는 더 많은 온실가스와 더 극심한 기후 위기, 더 뿌연 미세 먼지와 더 강력한 대기 오염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자동차 이용을 줄이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든다. 차를 타고 다니지 않는 것만으로 개인당 연간 2.04톤의 탄소(영국 리즈대학교 'Centre for research into energy demand solutions' 자료)를 감축할 수 있다. 이는 전기차를 타는 것(연간 1.95톤), 채식을 하는 것(연간 0.8톤)보다 더 많은 양의 탄소를 줄이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다. 미세 먼지도 줄어든다. 환경부는 2021년 '제2차 미세 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 결과를 분석하며 초미세 먼지 오염도가 개선됐음을 확인했다. 계절 관리제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수도권에서 배출 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초미세 먼지 오염도 개선은 대기 오염 물질을 많이 내뿜는 자동차의 이용을 크게 줄인 결과다.

#움직이는소나무 캠페인에 참여하면 이런 감축 활동에 이바지할 수 있다. 녹색교통운동 담당자는 "환경을 위한 실천을 고민하고 있다면, 온실가스와 미세 먼지를 줄이는 쉽고 확실한 방법인 #움직이는소나무로 첫발을 떼보자"고 말했다.

사진 : 녹색교통운동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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