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영향개발협회는 12일 그린플라스틱연합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저영향개발협회 최경영 회장과 박세현 본부장, 박성수 사무국장, 그린플라스틱연합 황정준 총장 및 연합 직원들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을 다짐했다.
업무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교육, 연구개발, 기술자문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시민과 관련 전문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세미나와 워크숍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리사이클 및 바이오 기반 소재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배출권 확보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그린플라스틱연합은 80여 개의 친환경 제품 생산·유통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와 함께 폐플라스틱을 토목기반 보강소재로 전환하는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건설자재로 활용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과 배출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황정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활용이 어려웠던 석유화학 기반 폐플라스틱을 건설자재로 재활용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을 증빙하고 배출권을 확보하는 사업 모델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 과정에서 GPA 리사이클 인증마크제와의 연계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경영 한국저영향개발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물리적, 화학적 리사이클이 어려운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강도 높은 토목 구조물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가진 우리 협회와, 다양한 플라스틱 소재 관련 회원사를 보유한 그린플라스틱연합이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기술 발전과 자원 재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
